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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음료수가 아닌 미디어를 파는 회사

  • 3월 18일
  • 2분 분량

레드불은 무엇을 파는 회사일까요? 대부분은 망설임 없이 '에너지 드링크'라고 답할 겁니다. 하지만 F1 레이싱팀을 두 개나 운영하고, 성층권에서 인간을 자유낙하 시키며, 전 세계의 험준한 산악자전거 대회를 직접 개최하는 회사를 단순히 '음료 회사'라고만 부를 수 있을까요? 🤔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레드불은 음료 회사가 마케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미디어 컴퍼니가 우연히 음료수도 '파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 글은 레드불이 어떻게 단순한 콘텐츠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가 직접 '방송국'이자 '출판사'가 되는 '브랜드 퍼블리싱(Brand Publishing)'이라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는지, 그 철학을 들여다 보려고 합니다.



광고를 만드는 대신, 고객이 열광하는 ‘문화’ 그 자체가 되다

전통적인 광고는 고객이 보고 있는 드라마나 기사 중간에 끼어들어 "잠깐만요, 이것 좀 보세요!"라고 외치는 것 때문에 환영받지 못하죠. 때문에 광고라고 하면 자연스레 기피하는 현상까지 생겼으니까요. 하지만 레드불은 스스로가 바로 그 '드라마'이자 '기사'가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고객이 돈을 내고서라도 보고 싶어 하는 짜릿한 콘텐츠를 직접 만들어 버리는 것이죠.


F1 드라이버들이 가장 오래된 차부터 최신 차까지 순서대로 경주하는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한 레드불

그들의 핵심 철학은 이것입니다. "사람들이 열광하는 것을 방해하지 말고, 그냥 우리가 사람들이 열광하는 그것이 되자."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그들의 브랜드가 완벽한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레드불의 진짜 경쟁력은 음료의 레시피가 아니라, '레드불 미디어 하우스'라는 강력한 '콘텐츠 생산 및 유통 구조'를 갖춘 것입니다. 이 구조를 통해 그들은 엄청난 브랜드 자산(Brand Equity)을 구축하죠. 때문에 고객들은 레드불의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익스트림 스포츠에 대해 가진 존중과 열정은 '진짜'이기 때문입니다.



모든 브랜드를 위한 ‘브랜드 퍼블리싱’의 교훈: 캠페인을 넘어 프로그램으로

물론 모든 브랜드가 레드불처럼 F1 팀을 운영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철학'과 '구조'에서, 우리는 규모와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중요한 원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실무자로서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이것입니다.

‘캠페인’이 아닌 ‘프로그램’의 관점으로 소통하라

단기적으로 치고 빠지는 광고 캠페인이 아니라, 1년 내내 꾸준히 이어지는 '연재물'이나 '시리즈'의 관점으로 콘텐츠 마케팅 전략을 설계해야 합니다. 우리 브랜드만의 고유한 '방송 프로그램'이나 '잡지'를 만든다고 생각해보세요.

많은 브랜드가 이 지점에서 고민에 빠집니다. "우리도 멋진 시리즈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데, 방송국이나 퍼블리싱 인프라가 없잖아요."


CdBd 모바일 페이지: 우리 브랜드만의 가벼운 ‘방송국’ 만들기

레드불처럼 거대한 미디어 하우스를 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우리 고객에게 가장 친숙하고 빠르게 인지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지'를 우리 브랜드만의 미디어 플랫폼으로 활용하면 됩니다.

CdBd를 활용하면, 거창한 개발이나 디자인 인력 없이도 '프로그램' 관점의 마케팅을 즉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시리즈 콘텐츠의 '플레이리스트'가 되다: 단발성 캠페인 페이지가 아닙니다. CdBd 모바일 페이지를 활용해 브랜드 연재물, 매주 업데이트되는 실무 팁, 혹은 장기적인 고객 서사를 담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차곡차곡 쌓아두는 '미디어 허브'로 구성해보세요. 고객은 우리 모바일 페이지에서 우리 브랜드의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가벼운 '출판사': 내용이 수시로 바뀌거나 제품 라인업이 방대한가요? 종이 인쇄물이나 무거운 웹사이트 대신, CdBd 모바일 페이지에서 정보를 즉시 수정하고 배포하세요. 현장에서 고객의 반응을 보며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것, 이것이 현대적인 의미의 브랜드 퍼블리싱입니다.


🔗 고객 관심사(문화)와 우리 제품을 매끄럽게 잇다: 예를 들어 캠핑 브랜드라면 '자연 속에서의 고요함'을 다루는 모바일 연재물 페이지 하단에, 커피 브랜드라면 '창의적인 사람들의 휴식'을 다루는 인터뷰 페이지 하단에 우리 제품 정보를 자연스럽게 배치해보세요. 고객이 콘텐츠에 몰입하는 순간, 우리 제품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그 멋진 세계로 들어가는 '입장권'이 됩니다.


궁극의 마케팅은 마케팅을 멈추고, 스스로가 '문화'가 되는 것입니다. 거창한 시작 대신, 우리 브랜드만의 이야기를 꾸준히 담아낼 가볍고 유연한 모바일 페이지부터 설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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